'FA컵 MVP' 신화용 "가슴이 벅차다"

기사입력 2013-10-19 17:05



"말하기 힘들 정도로 가슴이 벅차다."

2013년 FA컵 MVP(최우수선수)에 선정된 신화용(포항)의 얼굴에 미소가 떠나지 않았다. 신화용은 19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전북 현대와의 FA컵 결승 승부차기에서 신들린 선방쇼를 펼치며 포항의 FA컵 우승을 이끌었다. 신화용이 전북의 1~2번 키커인 레오나르도와 케빈의 킥을 잇따라 막아낸 덕분에 포항은 승부차기에서 전북에 4-3으로 승리를 거뒀다.

MVP로 뽑힌 신화용은 "기분이 좋다. 가슴이 벅차다"면서 "모든 선수들과 코칭스태프가 잘 준비해서 이뤄낸 우승"이라며 감격스러운 소감을 전했다.

승부차기 선방은 그만의 '감'과 분석으로 이뤄졌다. 신화용은 "FA컵은 단판승부이기 때문에 승부차기가 자주 나온다. 선수들하고 자주 연습한게 도움이 됐다. 상대 선수 분석도 하고 내 감도 믿었다. 느낌으로 움직여서 막았다"고 했다.

이제 신화용의 시선은 정규리그로 향했다. 팀의 더블(정규리그, FA컵 동시 우승)을 향해 다시 포항의 골문을 단단히 잠글 차례다. 신화용은 "정규리그에서 1위를 달리고 이지만 경기를 다른 팀보다 많이 치렀다. 1위라고 생각하지 않고 다른 팀을 쫓는다는 생각으로 경기에 임하겠다. K-리그에서도 챔피언이 되고 싶다"고 덧붙였다.


전주=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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