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더보이' 아드낭 야누자이(18·맨유)의 대표팀 선택은 '핫 이슈' 중 하나다. 그런데 그가 잉글랜드대표팀을 선택하지 않을 것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20일(한국시각)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야누자이가 롤모델인 알바니아 출신 레전드 로릭 카나를 보면서 자랐기 때문에 잉글랜드를 택하는 것은 부모와 영국축구협회(FA)를 놀래게 하는 일'이라고 보도했다.
카나는 프랑스 파리생제르맹과 올림피크 마르세유를 거쳐 선덜랜드로 이적했다. 알바니아 출신으로는 첫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 진출한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카나는 중원에 활력을 불어넣는 미드필더다. 패싱력이 좋고 수비 가담력도 뛰어나다. 2003년 A대표팀에 데뷔한 카나는 10년간 72경기의 A매치를 소화했다.
야누자이의 어린 시절 친구이자 동료는 "야누자이가 잉글랜드대표팀에서 뛰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야누자이와 나는 대표팀에 대한 얘기를 나눴다. 그는 항상 카나에 대해 얘기했다. 콤파니와 펠라이니 등 벨기에대표팀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렇지만 벨기에는 좋지 않은 팀이라고 결론지어 차출에 응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야누자이는 대표팀 선택의 폭이 넓다. 일단 벨기에 태생이다. 청소년대표팀은 벨기에에서 보냈다. 부모는 코소보-알바니아 출신이다. 그런데 조부모는 터키와 세르비아 출신이다. 또 18세 이후 5년 이상 영국에서 체류할 경우 잉글랜드대표팀에서도 뛸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결국 6개국 중 한 곳을 선택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