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반종료]'에스쿠데로 선제골' FC서울, 전반 1-1로 마쳐

기사입력 2013-10-26 20:19


FC서울과 광저우 에버그란데(중국)의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결승 1차전이 2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렸다. 전반 서울 에스쿠데로가 선취골을 터뜨리며 기뻐하고 있다.
ACL 우승팀에는 상금 150만달러(약 15억9000만원)와 함께 세계 최고의 클럽을 가리는 클럽월드컵 출전권이 주어진다. K리그는 최근 5년 연속 ACL 결승에 올랐다. 포항(2009년), 성남(2010년), 울산(2012년)이 우승컵에 입맞춤했고, 전북(2011년)은 아쉽게 준우승을 차지했다.
상암=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13.10.26/

'아시아 정벌'에 나선 FC서울이 광저우 헝다(중국)와의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결승 1차전 전반을 1-1로 마쳤다.

한국과 중국을 대표하는 두 구단의 자존심 싸움은 전반부터 팽팽했다. 초반 탐색전 없이 1골씩 주고 받으며 ACL 우승 트로피를 향한 열전을 펼쳤다.

최용수 서울 감독은 최전방 공격수 데얀과 에스쿠데로, 몰리나. 고요한 등 2선 공격수를 선발로 내세웠다. 허리에는 '캡틴' 하대성과 고명진이 기용됐고, 포백 라인은 부상에서 돌아온 아디와 김주영 김진규 최효진이 짝을 이뤘다. 골키퍼 장갑은 김용대가 꼈다. 이탈리아 출신의 마르셀로 리피 광저우 감독 역시 최강 진용으로 서울에 맞섰다. 중국리그 득점 선두 엘켄손을 최전방 공격수로 내세운 가운데 무리퀴와 콘카, 가오린으로 2선 공격진을 꾸렸다. 황보원-정즈가 광저우의 중원에 배치됐고 순시앙-김영권-펑샤오팅-장리펑이 포백라인을 형성했다. 골문은 정청이 지켰다.

아시아 최고의 팀을 가리는 무대답게 초반부터 양팀 공격은 불을 뿜었다. 초반 주도권은 서울이 쥐었다. 서울은 '왼쪽 날개' 에스쿠데로의 저돌적인 돌파를 앞세워 광저우를 압박했다. 선제골도 일찌감치 터졌다. 데얀의 스루패스를 받은 에스쿠데로가 페널티박스 정면에서 정확한 오른발 슈팅으로 광저우의 골망을 갈랐다. 전반 10분 만에 나온 축포로 기세가 오른 서울은 데얀과 에스쿠데로를 앞세워 광저우를 공략했다.

그러나 선제골을 넣은 서울은 외국인 3인방을 앞세운 광저우의 거센 반격에 고전했다. 브라질 출신의 무리퀴(27·이적료 350만달러·약 37억원)와 엘켄손(24·이적료 750만달러·약 79억원)은 수시로 포지션을 바꿔가며 공격을 주도했고 결국 엘켄손에 동점골을 헌납했다. 전반 29분, 엘켄손은 머리로 황보원의 코너킥을 정확하게 구석으로 밀어 넣었다.

치열한 접전을 펼친 서울과 광저우는 1골씩 주고 받으며 결승 1차전의 전반을 끝냈다.


상암=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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