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저우 헝다에는 브라질 출신의 무리퀴(27·이적료 350만달러·약 37억원)와 엘켄손(24·이적료 750만달러·약 79억원), 아르헨티나의 콘카(30·이적료 1000만달러·약 106억원) 외에 한 명의 또 다른 용병이 있다. 아시아 쿼터로 광저우에 둥지를 튼 중앙수비수 김영권이다. 전주대 재학 시절 J-리그 FC도쿄에 입단한 그는 오미야 아르디자를 거쳐 지난해 여름 광저우에 입단했다. 이적료가 무려 250만달러(약 26억원)였다.
그 또한 감회가 특별했다. 김영권은 "재미있는 경기였다. 내용, 결과 모두 박빙이었다"고 했다. 승부욕은 숨기지 않았다. "결과가 아쉽다. 이기러 왔기에 만족하지 못한다. 아쉽지만 홈경기가 있으니 위안 삼고 잘 하겠다." 그리고 "첫 골을 실수로 내줬다. 그 부분이 아쉽다. 선수들이 그걸로 긴장했으나 이후 잘 했다"며 "종료 10분 정도를 남겨두고 2-2 동점골을 내줬다. 그것이 아니면 이겼을 것이다. 동점골이 아쉬웠다. 분위기 탓이 크다. 홈보다는 원정에서 집중력이 떨어진다"고 했다.
2차전은 11월 9일 오후 9시 광저우 홈에서 벌어진다. 김영권은 "원정에서 2골을 넣어 유리하다. 물론 이 경기로 우승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지 않았다. 우리는 우승을 해야 한다는 것이 내 생각이다. 홈 경기를 하게 돼 유리하다. 우승하겠다"고 덧붙였다.
상암=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