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연승' 상주, 경찰 2대0 꺾고 K-리그 최다연승 기록

기사입력 2013-10-27 17:49


사진제공=상주 상무

파죽지세다. 상주 상무가 9연승을 질주하며 챌린지 초대 챔피언을 향해 순항했다.

상주가 27일 열린 경찰축구단과의 K-리그 챌린지 30라운드에서 2대0으로 승리를 거뒀다. 승점 3점을 추가한 상주(승점 65·19승8무3패)는 2위 경찰축구단(승점 58·18승4무8패)과의 승점차를 7점으로 벌리며 선두를 굳건히 지켰다. 35라운드까지 치러지는 챌린지는 잔여경기는 5경기, 상주는 승점 8점만 추가하면 자력 우승을 차지할 수 있는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다. 지난 9월 말 14명의 선수들이 전역한 이후 5경기에서 1승4패를 기록하고 있는 경찰축구단이 남은 경기에서 부진을 거듭한다면 상주의 조기 우승 확정은 더 빨라질 수 있다.

경찰축구단전 승리로 상주는 세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았다. 사실상 챌린지의 결승전이라고 불린 경찰축구단과의 시즌 마지막 대결에서 승리하며 우승에 한 발 더 다가섰다. 박항서 상주 감독은 "이제우승까지 7부 능선은 넘은 것 같다"며 우승을 자신했다. 올시즌 처음 탄생한 챌린지 최고의 라이벌전 '군-경더비(군인과 경찰의 대결)'에서도 3승1무1패로 우위를 점하며 자존심을 세웠다. 또 이날 승리로 상주는 K-리그와 챌린지의 연승 행진 기록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9연승을 질주한 상주는 울산(2002년 10월~2003년 3월)과 성남(2002년 11월~2003년 4월)이 세웠던 역대 통산 최다연승 기록(9연승)과도 타이를 이뤘다. 챌린지 최다연승 행진 역시 '9'로 늘어났다.

상주의 9연승 행진은 '미친 왼발' 이상협의 발끝에서 시작됐다. 경기 초반부터 경찰축구단의 골문을 향해 수 차례 슈팅을 쏟아낸 그는 후반 16분 이근호의 패스를 왼발 슈팅으로 연결해 선제 결승골을 만들어냈다. 최근 7경기에서 7골을 기록한 이상협은 시즌 12호골로 챌린지 득점 순위 3위로 올라섰다. 상주는 후반 추가시간에 터진 이재성의 쐐기골까지 더해 2대0의 완승을 거뒀다.


상주=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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