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에고 코스타(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스페인 대표팀을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코스타는 올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0경기에서 11골을 넣으며 최고의 공격수로 떠올랐다. 그의 대표팀 국적 문제가 불거졌다. 브라질 대표팀과 스페인 대표팀 사이에서 갈등하던 코스타는 끝내 스페인 대표팀을 선택했다. 실망한 브라질축구협회는 코스타의 시민권을 박탈하겠다며 으름장을 놓기도 했다.
코스타는 31일(한국시각) 영국 방송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사람들이 내 결정을 이해해줬으면 좋겠다. 내가 태어난 나라와 나에게 모든 것을 준 나라 사이에서 선택을 해야하는 것은 정말로 어려운 일이었다"며 "모든 것을 둘러보았다. 그리고 스페인을 위해 뛰는 것이 옳은 결정이라고 생각했다. 스페인은 나에게 모든 것을 해준 나라이기 때문이다. 내 인생에서 얻은 모든 것은 스페인으로부터 주어졌다. 나는 스페인에 특별한 애정이 있다"고 했다. 브라질에 대한 변치않은 애정도 과시했다. 코스타는 "브라질에 나쁜 감정은 없다는 것을 이해해주길 바란다. 내 가족은 브라질에 있다. 브라질은 내가 태어난 나라다. 미래에 브라질에서 다시 한번 살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