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이 사랑한 수비수'박진포 3일,100경기 출전 시상식

기사입력 2013-11-01 13:49


'성남맨' 박진포(25)의 100경기 출전 기념 행사가 진행된다.

성남은 3일 오후 4시 탄천종합운동장에서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35라운드 경남 FC와의 홈경기를 갖는다. 이날 하프타임 지난 6일 제주전에서 100경기 출전기록을 세운 박진포에 대한 시상식이 열린다.

박진포는 지난 30일 강원전(1대2 패) 후반 9분 파워풀한 오른발 슈팅으로 102경기만의 프로 데뷔골의 감격도 누렸다. 골 직후 성남 서포터석으로 내달렸다. 오른쪽 가슴의 성남 일화 엠블럼에 입을 맞췄다. 2011년 성남에 입단한 박진포는 단단한 체력과 멘탈, 성실한 플레이로 성남 팬들이 가장 사랑하고 인정하는 선수다. 박진포는 지난 6일 제주전에서 2년7개월1일만에 프로 100경기를 찍었다. 신태용 전 감독 아래 2011년 28경기, 2012년 40경기를 나섰다. 올시즌 안익수 감독 아래서 33경기 가운데 30경기에 나섰다. 경고누적으로 못 뛴 경기를 제외하곤 전경기를 소화했다. 2011년 입단한 16개 구단 동기선수 가운데 가장 빨리 100경기를 돌파했다. 30년 프로축구 역사를 통틀어 11번째다. 2010년 이후 기록으론 지난해 에스티벤(울산, 2년6개월29일)에 이어 2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최단기간 100경기 기록이 시사하는 바는 크다. '감독들이 사랑하는 선수'이자 팀 전력에 꼭 필요한 '언성히어로'이자 '팀플레이어'다. 한시즌을 부상없이 버텨낼 수 있는 강인한 체력은 물론 경고, 퇴장 등에 대한 철저한 자기관리도 뒤따라야 한다. 올시즌 성남 일화 구단의 운명이 안갯속에 휩싸였다. 박진포는 "내가 좋아하는 클럽 성남에서 100경기를 채울 수 있어 감사하다"며 팬들에게 각별한 감사를 표했다.

한편 B그룹 선두자리를 지키고 있는 성남은 11위 경남과 치열한 맞대결을 펼친다. 강원전 퇴장으로 인해 안익수 감독이 벤치에 앉지 못한다. 미드필더 김철호와 김성준 각각 퇴장과 경고누적으로 인해 나서지 못한다. 전남을 4대2로 이기고 올라온 경남은 절박하다. 12위 강원에 승점 3점차로 쫓기고 있다. 안 감독은 경남전을 앞두고 "우리 선수들은 감독인 내가 없는 상황에 개의치 않을 만큼의 능력을 갖췄다고 생각한다. 이번 경기에서 승리하는 좋은 모습으로 팬들에게 가치를 보여줄 수 있을 것이다. 지금까지 달려온 만큼 앞으로 남은 경기도 모두 승리하는 결과로 팬여러분들게 보답하겠다"며 필승 의지를 밝혔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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