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영(28)이 빠진 아스널이 올랭피크 마르세유(프랑스)를 완파했다.
아스널은 27일(한국시각) 홈구장인 에미리츠 스타디움에서 가진 마르세유와의 2013~2014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 본선 조별리그 F조 5차전에서 멀티골을 쏘아올린 잭 윌셔의 맹활약을 앞세워 2대0으로 완승했다. 이날 승리로 아스널은 4승1패, 승점 12가 되면서 F조 1위 자리를 지켰다. 마르세유는 5전 전패로 16강 진출이 좌절됐다. 박주영은 이날 아스널의 출전 명단에서 제외됐다.
출발이 좋았다. 아스널은 경기 시작 1분 만에 터진 윌셔의 선제골로 기선을 제압했다. 전반 37분 애런 램지가 얻어낸 페널티킥을 키커로 나선 메수트 외질이 실축하면서 점수차를 벌리지 못한 채 전반을 마무리 했다. 하지만 아스널은 후반에도 주도권을 이어갔고, 결국 후반 20분 외질의 패스를 받은 윌셔가 추가골을 터뜨리면서 승기를 잡았다. 아르센 벵거 아스널 감독은 최근 부상에서 복귀한 시오 월컷을 비롯해 산티아고 카솔라, 미겔 아르테타 등을 고루 투입하면서 여유롭게 경기를 마무리 했다.
한편, 같은 조의 도르트문트(독일)는 지그날 이두나 파크에서 가진 나폴리(이탈리아)와의 맞대결에서 3대1로 완승했다. 도르트문트(승점 9·득실차 +4)와 나폴리(승점 9·득실차 -1)는 같은 승점을 기록했으나, 득실차에서 앞선 도르트문트가 F조 2위가 됐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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