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디 캐롤 냉탕속 십자가 포즈, 메시야의 귀환?

기사입력 2013-12-20 08:41



"지저스 크라이스트, 냉탕에서 내 쌍둥이형제를 봤다."

부상 컴백을 앞둔 앤디 캐롤(웨스트햄)이 20일 자신의 트위터에 올린 사진에 이렇게 썼다.

냉탕 욕조 속에서 턱수염이 덥수룩한 모습으로 양팔을 활짝 벌린 채 '십자가' 포즈를 취했다.

자랄 대로 자란 턱수염과 고뇌에 찬 표정, 활짝 벌린 팔이 예수를 연상케 한다. 올시즌 1500만 파운드에 리버풀에서 웨스트햄으로 이적한 앤디 캐롤은 부상으로 인해 한경기도 나서지 못했다. 에이스의 역할을 전혀 수행하지 못했다. 14경기에서 3골을 넣은 미드필 모리슨이 팀내 최고 득점자다.

공격수들의 동반부진 속에 웨스트햄은 16경기 13골에 그쳤다. 3승5무8패(승점 14)로 18위 크리스털팰리스, 19위 풀럼에 고작 승점 1점 앞선 16위에 머물러 있다.

웨스트햄은 박싱데이가 시작되는 22일 맨유, 27일 아스널전을 앞두고 있다.

크리스마스 전후 '박싱데이'에 복귀가 임박했다. 팀이 누구보다 그를 원하고 있는 상황에서 '메시야'를 자신의 쌍둥이라 칭하며 각오를 다졌다.

스트라이커의 부재 속에 올시즌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웨스트햄은 '메시야'의 컴백을 갈망하고 있다.
스포츠2팀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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