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월드컵, 그들의 활약에 시선이 집중된다

최종수정 2014-01-01 07:35


2014년은 '지상 최대의 축구쇼' 월드컵이 열리는 해다. 이번 대회는 역대 우승국이 모두 참가, 그 어느 때보다 뜨거운 월드컵을 예고하고 있다. 브라질월드컵을 빛낼 스타들을 미리 만나보자.

'빅3'는 역시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 네이마르(브라질·이상 바르셀로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레알 마드리드)다.

메시는 더이상 설명이 필요없다. 득점에 관한 모든 기록을 새로 쓰고 있는 메시에게 남은 유일한 숙제는 월드컵이다. 펠레가 메시를 평가절하하는 이유도 월드컵 우승을 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그는 지난 남아공월드컵에서 무득점에 그치며 커리어에 오점을 남겼다. 이번 월드컵에 나서는 의지가 대단할 수 밖에 없다. 대표팀 유니폼만 입으면 작아지던 메시는 이번 남미지역예선에서 10골을 넣으며 징크스 탈피에 성공했다. 최근 부상으로 소속팀 경기에 뛰지 못하고 있다는 점도 메시에게는 호재다. 메시가 과연 진정한 황제 대관식을 할 수 있을지 주목해보자.

네이마르는 개최국 브라질의 기대를 한몸에 받는 스타다. 스타들이 즐비한 브라질에서도 확실한 에이스 대접을 받고 있다. 왼쪽 측면에 포진한 그는 공격 전포지션을 돌며 브라질의 공격을 이끈다. 현란한 개인기와 절묘한 패스, 정확한 슈팅까지 공격수가 갖춰야할 모든 덕목을 지녔다. 지난 컨페더레이션스컵에서 브라질을 우승으로 이끌며 큰 경기에서 약하다는 오명을 씻었다. 네이마르는 메시와 호날두에 밀려 세계 최고의 선수를 배출해내지 못한 브라질의 해답이다.

호날두는 2013년 메시를 뛰어넘는 최고의 한해를 보냈다. 한해 동안 무려 67골을 터뜨렸다. FIFA 발롱도르의 강력한 수상 후보로 꼽히고 있다. 메시와 마찬가지로 대표팀 징크스에 시달렸지만, 지난 스웨덴과의 유럽 플레이오프에서 팀을 월드컵 본선행으로 이끌며 다시 한번 최고의 선수임을 입증해냈다. 메시와 네이마르가 뛰고 있는 아르헨티나와 브라질에 비해 팀 전력이 다소 약한 포르투갈이지만, 호날두의 폭발적인 득점력만 살릴 수 있다면 다크호스로 충분하다는 평이다.

환상적인 시즌을 보내고 있는 프랑크 리베리(프랑스·바이에른 뮌헨)와 루이스 수아레스(우루과이·리버풀)의 발끝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엄청난 스피드와 날카로운 드리블을 앞세운 리베리는 최고의 측면 미드필더로 평가받는다. 그는 지난시즌 바이에른 뮌헨의 트레블(유럽챔피언스리그, 분데스리가, DFB포칼 3관왕)을 이끌었다. 2013~2014시즌에도 바이에른 뮌헨의 에이스로 변함없는 활약을 펼치고 있다. 리베리는 가까스로 본선에 진출한 뒤 부활을 노리고 있는 프랑스의 선봉장이다. 수아레스는 최근 유럽에서 가장 '핫'한 공격수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3경기에서 무려 19골을 성공시켰다. 득점 뿐만 아니라 찬스메이킹까지 전천후 공격수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에딘손 카바니(파리생제르맹)와 구축할 투톱은 벌써부터 브라질월드컵 최고의 공격라인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 밖에 '인간계 최고의 공격수' 라다멜 팔카오(콜롬비아·AS모나코), '전차군단의 플레이메이커' 메주트 외질(독일·아스널), '최고의 왼발' 로빈 판 페르시(네덜란드), '천재 악동' 웨인 루니(잉글랜드·이상 맨유), '제2의 호날두' 에당 아자르(벨기에·첼시)도 관심을 갖고 지켜봐야 하는 스타선수들이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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