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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완벽하게 베일을 벗지 않았다. '철퇴타카' 울산 현대가 더 무서워진다.
첫 선을 보인 '철퇴타카'는 만족스러운 모습이었다. 울산 선수들은 기존 강한 압박과 물샐 틈 없는 수비, 빠른 역습으로 대변되는 '철퇴축구'에다 짧은 패스를 통해 공격을 전개하는 '티키타카(바르셀로나식 공격축구)'를 녹여 '철퇴타카'를 완성시켰다.
수비진에도 베일에 가린 새 얼굴이 많다. 인천 출신 유준수가 호시탐탐 출전 기회를 노린다. 수비형 미드필더와 중앙 수비수를 겸할 수 있는 멀티 플레이어다. 이적시장 마지막에 울산 유니폼을 입은 '장신 수비수' 김근환도 있다. 재활군에서 훈련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일본 J-리그 요코하마 출신 정동호와 자유 선발로 뽑힌 신예 이명재도 '즉시 전력감'이다.
이쯤되면, 울산도 더블 스쿼드를 논할 수 있게 됐다. 불붙은 주전 경쟁에 내부 경쟁력이 더 향상되고 있다.
9월에는 전력이 한층 업그레이드가 된다. 2012년 ACL 우승 이후 군입대한 이근호 이재성 이 호가 복귀한다. 이들은 군입대가 예정돼 있는 강민수와 한상운의 공백을 충분히 메울 전망이다. 지난시즌 막판 부상의 덫에 걸려 강한 뒷심을 발휘하지 못해 우승 문턱에서 미끄러진 실수를 반복하지 않을 '비장의 카드'다.
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