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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K-리그 클래식 개막전부터 클래식 무대는 두 명의 '최' 감독에 의해 웃음꽃이 피었다
장군, 멍군이었다. 서울이 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클래식 6라운드에서 1대1 무승부를 기록했다.
기세는 전북이 먼저 올렸다. 서울의 조직력이 전열을 갖추기 전인 전반 3분만이었다. 이규로가 오른쪽 페널티박스에서 공중볼을 달려들며 따내자 윤일록이 파울로 저지,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조별리그 광저우 헝다(중국)전에서 결승골을 기록한 '히어로' 레오나르도는 기회르 놓치지 않았다. 침착하게 서울의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을 1-1로 마친 두 사령탑은 후반 교체 카드로 승부수를 띄었다. 최강희 감독은 광저우전에서 오른발가락 부상을 한 이동국과 전역 후 4월 1일 전북에 합류한 이상협을 후반 8분 동시에 투입했다. 이어 후반 26분 김남일 대신 마르코스를 넣으며 공격에 고삐를 바짝 당겼다. 최용수 감독도 공격적인 카드를 꺼내 들었다. 이상협과 김현성 대신 에스쿠데로와 하파엘을 투입해 전북의 골문을 두드렸다.
전반에 쉽게 열렸던 양 팀의 골문은 굳건했다. 서울은 후반 43분 절호의 기회를 잡았다. 전북 골키퍼 권순태의 6초룰 위반으로 페널티 박스 안쪽 정면에서 간접 프리킥의 기회를 잡은 것. 그러나 김진규가 전북의 두터운 수비벽을 뚫고 시도한 강력한 오른발 슈팅이 크로스바를 맞고 나오며 추가 득점 기회가 무산됐다. 후반 추가 시간에 나온 윤일록의 헤딩 슈팅마저 크로스바를 살짝 넘어갔다. 결국 두 팀은 후반에 추가 득점을 만들어내지 못하고 1대1로 승부를 내지 못했다.
상암=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