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원 삼성은 노브레인을 초청, 공연을 기획하다 취소했다.
두 팀의 대결은 '아시아 최고의 더비(Asia's top derby)'로 통한다. 2012년 정규리그 4차례의 슈퍼매치 평균 관중은 무려 4만4960명이었다. 지난해에도 평균 3만5949명이 운집했다. 수원은 17일 슈퍼매치 예매를 시작했다. 최근 2만명 이상의 관중이 경기를 찾는 등 뜨거운 열기를 자랑하고 있다. 2012년 이후 2년 만에 다시 경기장 만석에 도전하고 있다.
데얀과 하대성의 이적과 아디의 은퇴, 몰리나의 부상으로 빅4가 사라진 서울은 여전히 방황하고 있다. 클래식에서 1승3무5패(승점 6)로 12개팀 가운데 11위다. 최근 5경기 연속 무승(2무3패)의 늪에 빠져있다. 경기 내용은 안정을 찾고 있지만 역시 골결정력이 문제다. 9경기에서 5골에 불과하다. 경기당 평균 0.56득점에 그쳤다.
변수는 또 있다. 수원은 이번 주 오로지 슈퍼매치만을 준비한다. 반면 서울은 23일 베이징 궈안(중국)과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조별리그 최종전을 치른다. F조에서 1위를 달리고 있는 서울은 홈에서 베이징과 비기기만해도 16강에 오른다. 다만 살인적인 일정은 부담이다. 물론 베이징전 결과에 따라 바람을 탈 수는 있다.
최 감독은 더 이상 말이 필요없다. 반전이 절실하다. 슈퍼매치에서 흐름을 돌릴 경우 더 큰 효과를 누릴 수 있다. 홈이점과 흐름, 체력적으로 모두 우세하지만 서 감독도 마냥 안심할 순 없다. "이럴 때 서울이 더 무섭다. 몰릴대로 몰려있다. 서울 선수들의 눈빛이 달라질 것이다. 서울은 선수 구성이 좋다. 이런 팀이 몰리고 있을 때는 정신력이 강해진다. 우리도 철저한 준비를 할 수 밖에 없다."
늘 그랬지만 슈퍼매치는 어디로 튈지 모른다. 변수로 넘쳐난다. 서 감독은 "세트피스가 관건이다. 슈퍼매치는 정상적인 골보다는 세트피스나 실수에서 골이 나올 수 있다. 서울전에 앞서 하나하나 다 점검하겠다"고 강조했다.
긴장감이 팽팽하다. 총성없는 혈투, 일요일의 전쟁이 이미 시작됐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