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선홍 포항 감독, 4월 K리그 '이달의 감독' 선정

기사입력 2014-04-30 11:48


◇황선홍 포항 감독. 오사카(일본)=사진공동취재단

황선홍 포항 감독이 K-리그 클래식 '이달의 감독'에 선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30일 황 감독을 4월 클래식 이달의 감독으로 선정한다고 발표했다. 황 감독은 4월 한 달간 포항을 무패(4승1무)로 이끌면서 팀을 선두에 올려 놓았다. 특히 지난 3라운드부터 8경기 연속 무패(7승1무)의 가파른 상승세를 진두지휘하면서 '디펜딩챔피언' 포항의 위상을 일으켜 세웠다. 2012~2013년 연속 조별리그 탈락의 아픔을 맛봤던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에서도 무패(3승3무)를 기록하면서 16강 진출을 일궈냈다.

황 감독은 지난 2007년 부산에서 감독으로 데뷔해 2010년 친정팀 포항의 키를 쥐었다. 부임 초기 부진을 거듭했으나, 패스에 기반한 제로톱을 개발하면서 2012년 FA컵 우승에 이어 지난해 클래식과 FA컵을 동시 제패하는 위업을 썼다. 외국인 선수 없이 국내 선수들로만 팀을 운영하면서 실패할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카리스마 넘치는 지도력으로 한국 프로축구에 새 바람을 불러 일으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올해 신설된 이달의 감독은 연승, 승점, 승률 등 팀을 성공적으로 이끌고 있는지를 정량적 데이터로 산출한 뒤 이를 바탕으로 프로연맹 경기평가회의에서 최종 선정한다. K-리그 클래식과 챌린지 22개 구단 감독 전체를 후보로 매월 1회 발표한다. 이달의 감독에게는 기념 트로피가 수여되고, 연말 최우수감독상 선정 시에도 자료로 반영될 예정이다.

한편, 이달의 심판에는 김상우 주심이 선정됐다. 프로연맹은 '김 주심은 4월 클래식 2경기(부산-성남전·수원-서울전)에 주심으로 투입되어 공정한 판정을 했다'고 평가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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