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 시간에 집중력을 높여야 한다."
홍명보호는 12일 첫 훈련을 시작으로 조별리그 첫 상대인 러시아에 대비한 담금질에 돌입한다. 홍 감독은 앞으로 열릴 3일간의 훈련을 통해 러시아전 승리 해법을 만들어낼 계획이다. 그는 "마이애미;에서 훈련을 해왔다. 여기에서는 선수들의 컨디션 관리, 공수적인 면, 전술적인 면 등 부족했떤 부분에 많은 시간을 투입해 훈련할 것이다"라면서 "12일부터 14일까지 훈련이 가장 중요할 것 같다. 훈련을 잘 마쳐서 17일 경기에 대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구아수(브라질)=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
-월드컵 각오 및 출사표
그동안 몇번의 월드컵 참가 기회를 가졌었다. 항상 끝나고 나면 후회되는 점이 많이 있었다. 개인적으로는 이번 월드컵 역시 후회없이 경기를 치르기를 원하고 있다. 선수들 뿐만 아니라 모두가 원팀이 돼서 월드컵을 치르기를 기원하고 있다.
-12일부터 3일간 집중 훈련할 부분은?
친선경기도 한번 하려고 한다. 피지컬적인 측면으로 할 계획이다.
-선수들의 컨디션 사이클은?
가나전 경기는 컨디션하고 전혀 상관없었다. 컨디션이 안 좋아서 경기를 패한것은 아니다. 우리 나름대로 정확하게 가고 있다. 컨디션적인 문제는 전혀 문제가 없다.
-그라운드 내에 컨트롤 타워가 없다는 지적이 있다
실질적인 지난 두 경기를 봤을 때, 튀니지전, 가나전 모두 좋은 리듬에서 나갔고, 좋은 경기 운영을 하던 도중에 실점을 했다. 컨트롤 타워가 없어서라기보다 경기를 운영하는 선수들의 어떤 형태의 경기를 하고 있는지 인식을 높일 필요가 있다. 가나전 같은 경기는 0-2 이후에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할 어떤 선수가 있었으면 더이상의 실점을 하지 않을 가능성도 있었다. 그렇지 못한 점도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중심을 잡아줄 선수가 없어서라기보다 전체적으로 선수들이 두 골을 허용한 이후 전체적으로 집중력과 모든 것들이 떨어졌다고 생각한다.
-가나전 이후 선수들에게 어떤 말을 해줬는지?
선수들이 이번 가나전 경기에 어떤 동기를 가져야 하는지 생각했어야 했는데 못한게 사실이고 선수들도 실망감이 있었다. 어제 마이애미에서 모든 분위기를 전환 시켰다. 선수들이 가나전 패배로 인한 분위기는 남아 있지 않다.
-홍정호의 몸상태와 러시아전 출전 가능성은?
홍정호의 다리는 통증이 없어지려면 한 달 이상은 쉬어야 한다. 지금은 전혀 의학적으로는 문제가 없는 상태다. 뼈에 타박을 입었기에 통증을 안고 뛰어야 하는 상황이다. 홍정호에게 내 경험을 충분히 얘기해줬다. 2006년 월드컵에서 프랑스전 끝나고 발등 뼈에 타박을 했는데, 훈련을 1주일 이상 쉬었다. 3일동안 아파서 걸어다니지를 못했다. 월드컵 끝날 때까지 그 통증을 안고 뛰었다. 의학적으로 문제가 없다면 통증을 안고 뛸 수 밖에 없다. 컨디션은 계속 튀니지전 끝나고 일주일을 쉬었는데, 재활 훈련을 충분히 했다. 통증이 있는게 사실이지만 워밍업 15분 정도 통증을 안고 뛸 것이다. 땀이 나고 워밍업이 끝나면 통증도 사라질 것이다. 더 치료 받아야 하지만 경기 나서는데는 문제 없다.
-러시아전을 앞두고 현시점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은?
러시아전에서 상대가 어떤 형태의 공격을 하는지, 어디가 상대의 약점이 될 수 있는지를 먼저 파악해야 할 것 같다. 지금 되지 않고 있는 부분은 선수들의 볼 터치가 평소보다 긴 것 같다. 빠른 경기와 타이트한 경기를 할 때 볼터치가 길다. 옆에서 움직여주는 제3자 선수들의 움직임을 더 보완해야 한다. 좀 더 빠른 패스가 나오고 원하는 스피드의 경기를 할 수 있을 것이다.
-남은 기간 동안 선수들의 정신력?
마이애미 떠나기 전에 모든 것(정신) 회복 시켰다. 여기서는 좀 더 높은 집중력으로 훈련을 해야 한다. 훈련장에서나 어디에서나. 이 시점에 모든 것들 한 단계 높일 수 있는 것은 불가능하다. 짧은 시간에 집중력을 가지고 좋은 몸상태를 가지기에는 충분하다. 선수들의 사기 저하는 걱정안해도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