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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전을 통해 반전에 성공한 홍명보호가 첫 승 사냥 준비에 다시 시동을 걸었다.
러시아전의 상처는 없었다. 근육 경련으로 후반 교체됐던 홍정호(25·아우크스부르크)는 큰 부상 없이 향후 일정 준비가 가능한 것으로 밝혀졌다. 경미한 타박상을 제외하면 모두가 정상적인 몸상태로 이구아수에 복귀했다. 튀니지, 가나전에서 처진 분위기는 완벽히 사라졌다. 선수단은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회복에 집중하면서 23일 포르투알레그리서 펼쳐질 알제리와의 H조 2차전 준비를 시작했다.
회복훈련을 마친 홍명보호는 알제리 격파 필승해법 마련에 나선다. 그동안 분석해 온 알제리의 전력을 바탕으로 지난 벨기에전에서 드러난 속살을 파고들 전망이다. 캡틴 구자철(25·마인츠)은 "본격적인 비디오 분석이 실시되면 선수들과 소통의 기회가 있을 것이다. 알제리를 이겨야 16강행이 가능하다. 모두가 16강을 바라보고 있다. 잘 준비하겠다"고 다짐했다. 러시아전에서 월드컵 데뷔전을 치른 한국영(24·가시와)은 "페굴리(발렌시아)가 키 플레이어 같다"며 "알제리가 벨기에전에선 수비가 조직적이었다. 조직력을 깨기 위해선 싹을 처음부터 잘라야 한다"고 강조했다.
홍 감독은 20일과 21일 알제리전 대비 전술훈련을 실시하면서 완성도를 높일 계획이다. 21일 훈련을 마친 뒤에는 알제리전이 열리는 포르투알레그리로 이동, 이튿날 공식 기자회견 및 훈련을 갖는다. 알제리전은 23일 오전 4시 에스타디오 베이라-리우에서 펼쳐진다.
이구아수(브라질)=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