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전 성공한 홍명보호, 알제리 사냥 준비 스타트

기사입력 2014-06-19 07:31


2014 브라질월드컵 조별예선 1차전에서 러시아를 상대로 1대1 무승부를 거둔 홍명보호가 19일 오전(한국시간) 훈련캠프인 이구아수 플라멩고 경기장에 도착해 회복훈련을 실시했다. 홍명보 감독이 본격적인 훈련에 앞서 선수들과 미팅시간을 갖고 있다.
18일 쿠이아바 경기에서 무승부를 기록한 대표팀은 23일 포르투 알레그레의 에스타디오 베이라리오 스타디움에서 알제리와 2차전 승부를 펼친다.
이구아수(브라질)=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

/2014.06.19/

러시아전을 통해 반전에 성공한 홍명보호가 첫 승 사냥 준비에 다시 시동을 걸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월드컵대표팀은 19일(한국시각) 전세기편으로 브라질 쿠이아바를 출발, 베이스캠프인 이구아수로 복귀했다. 2시간의 비행을 마치고 이구아수 숙소인 버번 카타라카스 리조트에 복귀한 선수단은 잠시 휴식을 취한 뒤 플라멩구 스타디움에서 회복훈련을 진행했다. 18일 쿠이아바의 아레나 판타날에서 펼쳐진 러시아와의 2014년 브라질월드컵 본선 조별리그 H조 1차전에 선발출전 했던 선수들은 회복조에 포함되어 간단한 스트레칭과 러닝으로 몸을 풀었다. 하지만 후반 11분 이근호(29·상주)와 교체된 박주영(29·아스널)은 일반 훈련을 소화하면서 몸 만들기에 주력했다.

러시아전의 상처는 없었다. 근육 경련으로 후반 교체됐던 홍정호(25·아우크스부르크)는 큰 부상 없이 향후 일정 준비가 가능한 것으로 밝혀졌다. 경미한 타박상을 제외하면 모두가 정상적인 몸상태로 이구아수에 복귀했다. 튀니지, 가나전에서 처진 분위기는 완벽히 사라졌다. 선수단은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회복에 집중하면서 23일 포르투알레그리서 펼쳐질 알제리와의 H조 2차전 준비를 시작했다.

회복훈련을 마친 홍명보호는 알제리 격파 필승해법 마련에 나선다. 그동안 분석해 온 알제리의 전력을 바탕으로 지난 벨기에전에서 드러난 속살을 파고들 전망이다. 캡틴 구자철(25·마인츠)은 "본격적인 비디오 분석이 실시되면 선수들과 소통의 기회가 있을 것이다. 알제리를 이겨야 16강행이 가능하다. 모두가 16강을 바라보고 있다. 잘 준비하겠다"고 다짐했다. 러시아전에서 월드컵 데뷔전을 치른 한국영(24·가시와)은 "페굴리(발렌시아)가 키 플레이어 같다"며 "알제리가 벨기에전에선 수비가 조직적이었다. 조직력을 깨기 위해선 싹을 처음부터 잘라야 한다"고 강조했다.

홍 감독은 20일과 21일 알제리전 대비 전술훈련을 실시하면서 완성도를 높일 계획이다. 21일 훈련을 마친 뒤에는 알제리전이 열리는 포르투알레그리로 이동, 이튿날 공식 기자회견 및 훈련을 갖는다. 알제리전은 23일 오전 4시 에스타디오 베이라-리우에서 펼쳐진다.
이구아수(브라질)=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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