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최국 브라질은 5일(한국시간) 브라질 포르탈레자의 에스타디오 카스텔랑에서 열린 2014 브라질월드컵 8강 콜롬비아 전에서 2-1로 승리했다. 전반 7분 티아고 실바가 네이마르의 코너킥을 선제골로 연결했고, 후반 24분에는 다비드 루이스의 프리킥 쐐기골이 터졌다. 브라질은 이번 대회에서 역대 7번째 개최국 우승 및 2002 한일월드컵 이후 12년만의 패권 탈환을 노리고 있다.
날 경기는 양팀이 극도로 곤두선채 반칙을 주고받는 치열한 경기였다. 티아구 실바는 상대 골키퍼 다비드 오스피나에게 고의적인 차징을 해 경고를 받았고, 브라질 골키퍼 줄리우 세자르는 카를로스 바카와의 1대1 상황에서 과격한 반칙을 범했다. 또 콜롬비아의 후안 수니가는 네이마르의 허리를 무릎으로 가격, 척추골절이라는 큰 부상을 입혔다.
NBC스포츠는 "벨르사코 주심의 관대함이 경기를 거칠게 만들었다"라며 "이날 경기에서 54개의 파울이 쏟아졌지만, 주심은 옐로 카드를 호텔방에 놔두고 온 것 같았다. 어떻게 후반 19분까지 파울 40개를 지적하는 동안 경고를 안 줄 수 있나"라고 비판했다. 이어 "수니가의 파울은 하메스 로드리게스를 향한 브라질 선수들의 폭력에 대해 콜롬비아 측이 응징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BBC 역시 "줄리우 세자르의 파울은 퇴장감이었다. 콜롬비아로선 억울한 경기"라면서 "브라질은 경고 5-6개는 더 받았어야했다. 브라질이 우승하게 된다면, 역대 최악의 월드컵 우승팀이 될 것"이라고 혹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