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정무-홍명보 사퇴에도 대표팀 회식 논란은 '진행 중'

기사입력 2014-07-10 22:20



허정무-홍명보 사퇴 대표팀 회식 논란

허정무-홍명보 사퇴 대표팀 회식 논란

홍명보 감독과 허정무 대한축구협회 부회장이 사퇴 의사를 전한 가운데, 대표팀 회식 논란은 그칠 줄 모르고 있다.

홍명보 감독은 10일 오전 10시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사퇴 의사를 밝혔다.

기자회견에서 홍명보 감독은 "지난 월드컵 출발 전에 우리 국민들에게 희망을 준다고 했는데 결과적으로 실망만 줘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국민께 실망을 드려 죄송하다. 오늘로 이 자리를 떠나겠다"고 사퇴의사를 전했다.

홍명보 감독은 최근 보도돼 파장을 일으킨 대표팀 브라질 현지 회식 동영상에 대해서도 해명했다.

홍명보 감독은 "어린 선수들이 패배에 대한 슬픔이 너무 컸고 저는 그 부분을 위로해 주고 싶었다"며 "그렇지만 결과적으로 신중하지 못했다는 생각이 든다"고 사과했다.

대표팀은 지난달 26일(이하 현지시각) 벨기에전이 끝난 뒤 다음날인 27일 저녁 월드컵 뒤풀이 자리에서 양주와 맥주 등으로 폭탄주를 만들어 마시며 음주가무 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선수 몇 명이 휴대폰으로 이를 촬영했고 그 동영상이 외부로 유출된 것이다.

이날 술자리에는 현지 여성이 함께 노래를 부르며 심지어 선수들은 한 명씩 나와 현지 여성과 춤을 추는 모습의 영상까지 공개돼 논란이 일었다.


또 허정무 부회장은 "월드컵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지 못해 진심으로 죄송하다. 하지만 분명 축구협회는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이번 월드컵에서 좋지 못한 성적은 전적으로 저와 홍명보 감독에 있었고, 책임을 통감하고 동반 사퇴하겠다. 다시 한 번 죄송하다"며 거듭 사과의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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