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A대표팀과 인천아시안게임 대표팀이 동시 소집될 예정이다. 여기에 여자 아시안게임 대표팀까지 함께 모인다. 대한축구협회의 관계자는 "8월 31일 K-리그 클래식 경기가 끝난 후 선수들이 소집될 예정이다. A대표팀과 남녀 아시안게임 대표팀이 동시에 파주NFC에 모인다. 파주NFC가 100명 정도 수용이 가능해 동시 소집에도 큰 문제는 없을 것"이라고 했다.
A대표팀은 브라질월드컵 이후 첫 소집이다. 9월 5일 베네수엘라, 8일 우루과이와 평가전을 치른다. 해외파에 앞서 K-리거들이 먼저 파주NFC에 입성한다. 8월 14일 최종명단이 발표되는 아시안게임 대표팀 역시 9월 1일부터 본격적인 담금질을 시작한다. 국가대표급으로 선발이 예상되는 아시안게임 와일드카드는 A대표팀 동료들과 파주NFC에서 재회할 전망이다.
두 성인대표팀이 한자리에 모인 것은 이번이 두번째다. 2011년 10월 4일 조광래 감독이 이끌던 A대표팀과 홍명보 감독이 지휘봉을 잡았던 올림픽대표팀이 파주NFC에서 한솥밥을 먹었다. 조광래호와 홍명보호는 7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각각 폴란드, 우즈베키스탄과 '더블헤더'를 치렀다. 당시 사상 첫 '한지붕 두가족' 살림살이에 많은 관심이 쏟아졌다. 이번에는 여자 대표팀까지 함께해 더욱 북적거릴 것으로 보인다.
같은 태극마크를 달지만 처우는 다르다. 아시안게임 대표팀은 올림픽 대표팀에 준하는 대우를 받는다. A대표팀은 1인 1실을, 아시안게임 대표팀은 2인 1실을 사용하는게 원칙이다. 하지만 이번에는 다소 유동적이다. 협회 관계자는 "파주NFC에 방이 73개다. 일단 A대표팀과 남녀 아시안게임 대표팀 모두 2인 1실이 예정돼 있다. A대표팀의 경우 코칭스태프가 확정이 되지 않아 정확한 인원을 계산할 수 없다. 스태프 규모에 따라 1인 1실로 바뀔 수 있다"고 설명했다. 먹거리에도 차별이 있다. A대표팀은 1인당 하루 7~9만원, 아시안게임대표 선수들은 6~8만원이 식대로 책정돼 있다. 식사 시간이 다를 뿐 아니라 식대에 따른 메뉴도 차이가 난다.
한편, 11월 A매치 상대국이 결정됐다. 중동 원정 2연전을 치른다. A대표팀은 11월14일 요르단 암만에서 요르단전에 이어 18일 이란 테헤란에서 이란과 평가전을 가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