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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을 선택했다.
"제로베이스에서 시작한다. 점차 하나 하나 늘려가 대표팀을 강하게 만드는 것이 목표다. 기존 선수든, 새 선수든 모두에게 공평한 기회를 주고 싶다. 나는 외부에서 왔다. 선입견없이 선수들을 보고 싶다. K-리그나 해외파 모두 대표팀을 바꿀 수 있다."
'백전노장' 이동국(35·전북)과 베테랑 수비수 차두리(34·서울)도 재신임을 받았다. 유럽파는 의문부호가 달리지 않았다. 기성용(25·스완지시티) 이청용(26·볼턴) 손흥민(22·레버쿠젠) 구자철(25·마인츠) 등이 승선했다. 국내파 가운데는 이번 달 A매치 명단에 없었던 김기희(25·전북)와 홍 철(24·수원)이 이름을 올렸다.
중동파인 곽태휘(33·알 힐랄) 한국영(24·카타르SC) 남태희(23·레퀴야SC) 이명주(24·알 아인)도 변함이 없었다. 최근 카타르 엘 자이시로 이적한 이근호(29)는 팀 적응을 위한 배려차원에서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슈틸리케 감독은 "우리의 큰 목표는 두 가지다. 첫 번째는 내년 1월 아시안컵, 두 번째는 러시아월드컵 예선을 철저히 대비하는 것"이라며 "22명 선수 가운데 16명이 26세 이하 선수다. 내 생각에는 26∼32세 사이가 가장 축구를 잘하는 시기다. 이런 면에서 이동국 등의 경험을 높이 사서 30대 이상 선수를 3명이나 뽑았다. 베테랑 선수들이 필드에서는 지도자 역할도 할 수 있다. 경험 있는 선수들이 20대 선수들을 이끌어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슈틸리케 감독이 무대에 오른다. "유럽 선수들은 체격이 크고 근육량도 많아 파워에서 아시아선수들을 압도한다. 아시아 선수들은 빠르고 활동반경이 크다는 특성이 있다. 무엇보다 자기 자신을 잘 알고 자신의 능력을 폭발할 수 있도록 팀을 조련하겠다."
22명의 태극전사들은 10월 6일 파주NFC(국가대표 트레이팅 센터)에 소집돼 본격적인 담금질에 들어간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슈틸리케 1기 명단(22명)
GK=김승규(24·울산) 김진현(27·세레소 오사카)
DF=김진수(22·호펜하임) 김영권(24·광저우 헝다) 곽태휘(33·알 힐랄) 차두리(34) 김주영(26·이상 FC서울) 이 용(28·울산) 김기희(25·전북) 홍 철(24·수원)
MF=기성용(25·스완지시티) 이청용(26·볼턴) 손흥민(22·레버쿠젠) 한국영(24·카타르SC) 남태희(23·레퀴야SC) 이명주(24·알 아인) 김민우(24·사간 도스) 박주호(27) 구자철(25·이상 마인츠) 박종우(25·광저우 부리)
FW=이동국(35·전북) 김승대(23·포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