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한국시각) 스위스의 축구 조사기간 CIES의 통계에 따르면, 메시의 시장 가치는 1억7200만파운드(약 2880억원)로 평가됐다. 세계 축구계에서 가장 높은 몸값를 인정받고 있는 메시다. 1억430만파운드(약 1747억원)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0·레알 마드리드)보다 더 높은 가치를 인정받았다.
CIES는 매년 1월마다 유럽의 5대 빅리그를 선정, 리그에 소속된 모든 선수의 가치를 평가하고 있다. 선수의 나이, 기록, 현 소속팀과의 계약기간, 활약도, 소속 팀과 국가대표에서의 경력 등을 종합해 선수의 가치를 매긴다. 이 통계는 선수들 몸값의 지표로 활용된다.
메시와 호날두에 이어 선수 가치 3위에는 '테크니션' 에당 아자르(24·첼시)가 이름을 올렸다. 7760만파운드(약 1300억원)의 가치를 뽐냈다. 4위는 디에고 코스타(첼시·약 1100억원)가 차지했고, 폴 포그바(유벤투스·약 940억원)가 5위에 올랐다. 이어 세르히오 아게로(맨시티·약 850억원), 라힘 스털링(리버풀·약 827억원), 세스크 파브레가스(첼시·약 810억원), 알렉시스 산체스(아스널·약 800억원), 가레스 베일(레알 마드리드·약 780억원)가 뒤를 이었다. 톱 10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소속 선수들이 6명이나 포진했다.
'新(신) 축구황제' 네이마르(바르셀로나)는 4540만파운드(약 760억원)의 가치로 11위에 랭크됐다. '악동' 웨인 루니(맨유)는 루카 모드리치(레알 마드리드)와 함께 공동 27위(약 484억원)에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