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첼시의 주제 무리뉴 감독이 식지 않는 '제라드 사랑'을 드러냈다.
이어 "나는 제라드가 EPL에 계속 남아주길 원했다. 그는 아직 EPL에서 뛰기에 충분한 기량을 갖추고 있다"라며 "비록 내 적이긴 하지만, 제라드의 미국행은 진심으로 유감스러운 일"이라고 덧붙였다.
첼시는 이날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2014-15시즌 캐피털원컵 4강 1차전 리버풀 전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제라드는 1-1로 맞선 후반 22분 매서운 중거리슛으로 골문을 노렸지만, 골대에 맞고 튀어나와 아쉬움을 삼켰다. 무리뉴 감독은 후반 25분 교체 아웃되는 제라드에게 박수 갈채를 보내며 경의를 표했다.
한편 무리뉴 감독은 앞서 사전 기자회견에서도 "첼시 팬들이 제라드를 조롱하는 노래를 그만 불렀으면 좋겠다. 제라드 같은 대선수에게 그런 조롱은 하지 말아야한다"라며 "지난 2005년 클로드 마케렐레(은퇴)와 프랭크 램파드(맨시티), 제라드로 구성된 중원을 구상했었다. 하지만 제라드의 거부로 무산됐다"라고 말한 바 있다.
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