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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로텔리. ⓒAFPBBNews = News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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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의 공격수 케인의 화력은 식을줄 몰랐다. 그러나 '허리케인'급 케인의 득점보다 더욱 강력했던 건 마리오 발로텔리(리버풀)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데뷔골이었다.
리버풀이 11일(한국시각) 안필드에서 열린 EPL 25라운드에서 3대2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리버풀은 승점 3점을 추가 승점 42로 7위를 그대로 유지했지만 6위 토트넘(승점 43)과의 승점차를 1점으로 좁혔다.
리버풀은 부상에서 복귀한 스터리지를 앞세웠고, 토트넘은 최근 2경기에서 4골을 뽑아낸 케인을 최전방에 내세웠다.
화끈한 화력대결이 펼쳐졌다. 리버풀이 기세를 먼저 올렸다. 전반 15분만에 마코비치가 베르통언이 걷어낸 볼을 가로채 문전으로 돌파한 후 왼발 슈팅으로 포문을 열었다. 토트넘은 11분 뒤 케인의 동점골로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케인은 라멜라의 패스를 받아 오른발 슈팅으로 3경기 연속골에 성공했다.
후반에도 추가 득점이 이어졌다. 후반 8분 제라드가 페널티킥으로 리버풀에 리드를 안기자 토트넘의 뎀벨레가 케인의 어시스트를 받아 골료 연결, 균형의 추를 맞췄다.
그러나 마지막 한방에 승부가 엇갈렸다. 후반 29분 스터리지 대신 교체 출격한 발로텔리의 발 끝이 후반 38분에 번쩍 거렸다. 발로텔리는 오른쪽 측면에서 랄라나가 올린 크로스를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해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리버풀 입단 이후 반년이 지나도 터지지 않던 발로텔리의 EPL 데뷔골은 이렇게 극적으로 터져나왔다. 리버풀로 이적한 이후 유럽챔피언스리그와 리그컵에서는 득점포를 가동했던 발로텔리는 이날 리그에서 첫 골을 신고하며 리버풀 승리를 이끌었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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