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2015시즌 공인구로 아디다스 '커넥스트15' 사용

최종수정 2015-03-18 08:37


K리그가 2015시즌 공인구로 아디다스의 '커넥스트15'를 채택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글로벌 축구 브랜드 아디다스와 파트너십을 맺고 2015년 K리그 공인구로 커넥스트15를 발표했다. 커넥스트15는 2014년 클럽월드컵에서 공인구로 사용된 공이다. 커넥스트15에는 K리그 공인구를 상징하는 K리그 엠블럼도 새겨질 예정이다.

커넥스트15는 브라주카와 동일한 패널 모양으로 초록 빨강, 파랑의 칼라를 조화롭게 섞어 흙, 바람, 불을 표현한 디자인으로 완성됐다. 커넥스트15는 안정적 슈팅을 돕기 위해 공을 구성하는 패널이 혁신적 고열 접합 방식을 통해 강력하게 결하된 것이 특징이다. 패널 표면의 미세 특수 돌기 구조는 발과 공 사이의 그립감을 높여 어떤 상황에서도 완벽한 볼 컨트롤이 이뤄지도록 돕는다. 또 공기 보유성은 늘이고 수분 흡수율을 줄여 공의 전달력 및 정확도를 향상시켰다.

서정원 수원 감독은 커넥스트15에 대해 "탄성이 뛰어나고 가벼워 공격수에게 유리한 공이다. 속도도 뛰어나 세트 피스에서 많은 골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허정무 연맹 부총재는 "커넥스트15는 국슌회에서도 사용되는 공인구다. 우리 선수들도 세계 무대에서 더 큰 경쟁력을 발휘하게 될 것이다. 아디다스가 공인구 후원사가 아닌, K리그 발전의 동반자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확신하다"고 덧붙였다. 2012년부터 아디다스 공인구를 사용 중인 K리그는 이번 파트너십에 따라 아디다스와 향후 2019년까지 K리그 클래식과 챌린지 공인구 공급 뿐 아니라 한국 축구 발전을 위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공동 진행한다. 장 미쉘 그라니에 아디다스 대표이사는 "4년째 K리그 공식 후원사로 참여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 아디다스는 K리그와 함께 대한민국 축구계 전반에 걸쳐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진행하는 등 한국 축구 발전을 위한 성원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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