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은 3일 오후 4시 고양 종합운동장에서 예정된 부천FC와의 2015년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홈경기를 앞두고 다양한 장외 행사를 열어 경기장을 찾은 팬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계획이다. 고양은 어린이날을 앞두고 치르는 홈 경기인 만큼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여러 이벤트를 준비했다. 경기장 동측 광장에는 경기 시작 두 시간 전부터 페이스 페인팅, 에어바운스, 슈팅 게임 등 어린이들이 즐겁게 뛰어놀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경기 관람 외에도 놀 거리를 제공한다. 동문 로비에는 홈 개막전 때 선보인 X-박스 게임기와 새롭게 출시된 모션 게임기를 설치해 가족 단위 관중과 어린이 등 남녀노소 게임을 즐기도록 할 계획이다. 동문 로비에서는 경기 시작 네 시간전부터 X-박스를 통한 FIFA 게임을 열어 경기장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킬 계획이다. 사전 신청을 통해 접수된 인원에 한정해 대회 참가가 가능하며, 우승을 차지한 이에게는 5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참가 접수는 고양 홈페이지(http://gyhifc.com)를 통해 할 수 있다.
경기장 안에서도 다채로운 이벤트가 마련됐다. 부모와 아이가 함께 그라운드를 밟을 기회를 가질 수 있다. 사전 신청을 통해 접수된 인원에 한해 선수들이 뛰는 그라운드를 맨발로 직접 밟아보고 프로 선수와 미니 축구 경기를 펼쳐 추억거리를 만들어준다는 걔획이다. 이 행사에는 어린이 동반 학부모 혹은 어린이만 신청이 가능하며, 마찬가지로 고양 홈페이지를 통해 경기 전날까지 접수할 수 있다.
또한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정한 관광 주간을 맞아 특별 할인 이벤트도 연다. 문화체육관광부, 한국관광공사, 전국 각 지자체, 민간 기업 등이 참여하는 국내여행 관광특별 주간으로 1일부터 14일까지 봄 관광주간으로 지정되어 있다. 고양 역시 관광 주간에 함께 하는 기업으로 등록된 상황이다. 이에 고양은 관광주간 기간 내 홈 경기를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함과 동시에 가정의 달을 맞아 다채로운 이벤트와 경품 등 식전 행사를 제공한다.
한편 고양은 2015년 고양국제꽃박람회에 구단 전용 홍보부스를 설치해 박람회를 찾은 관람객들을 만나 구단을 알리는 행사도 병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