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선 5경기에서 4무1패를 기록했던 이랜드는 화끈한 공격력으로 첫 승을 이끌어냈다. 경기시작 1분만에 김재성의 도움을 받아 미첼이 선제골을 터트린 이랜드는 전반 20분 김재성의 득점으로 2-0으로 앞선채 전반을 마쳤다.
불 붙은 이랜드의 화력은 후반에 더욱 거세졌다. 후반 11분 조원희가 추가골을 만들어낸데 이어 후반 27분 김재성이 자신의 두 번째 골을 기록했고 후반 32분 김영근의 쐐기골까지 더해 5득점을 완성했다. 이랜드는 3-1로 앞선 후반 16분 권용현에게 한 골을 내줬지만 승리에는 지장이 없었다.
이랜드의 에이스인 김재성은 2골-1도움으로 이랜드 입단 이후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개막 후 3경기 연속 공격포인트(1골-3도움)를 기록하다 최근 2경기에서 이렇다할 활약을 펼치지 못한 김재성은 올시즌 첫 멀티골을 터트리며 맹활약했다. 반면 개막전 패배 이후 5경기(3승2무)에서 무패행진을 달리던 수원FC는 이랜드에 일격을 당해 리그 2위에 머무는데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