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유나이티드가 오는 9일 오후 4시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리는 2015년 K리그 클래식 10라운드서 제주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리그 2연승에 도전한다.
지난 29일 부천과의 FA컵 32강전에서 2대0으로 승리한 인천은 이어 열린 3일 원정 경기에서 대전을 2대1로 누르고 리그 첫 승을 거두며 연승 행진을 달리고 있다.
인천 구단은 연승의 염원을 담아 5월 가정의 달 맞이 다채로운 행사를 준비한다.
우선 주중에 있었던 어린이날을 기념해 초등학생 이하 어린이는 경기 당일 매표소에서 초청권을 받은 뒤 ENS석에 무료 입장할 수 있다. 또 K리그 홍보대사 '로보카폴리'가 경기장 광장에서 대한적십자사와 함께 K리그 '안전 캠페인'을 진행해 교육을 받은 어린이에게 로보카폴리 미니 구급함을 기념품으로 제공한다.
가족 단위로 경기장을 찾은 팬들을 위한 이벤트도 마련했다. 구단 페이스북(www.facebook.com/incheonutd2003)에서 사전 신청을 받아 사연을 보낸 가족 중 추첨을 통해 스카이박스에서 경기 관람을 할 수 있는 '효프라이즈' 이벤트와 온가족이 함께 선수단과 경기 입장을 할 수 있는 '패밀리 에스코트' 이벤트가 준비됐다.
경기장에서는 인천 지역 중학교 아마추어 축구 대제전 '험멜코리아 미들스타리그 2015' 개막식이 열린다. 개막식에는 미들스타리그에 참가하는 88개교 선수들이 참석해 2015년 미들스타리그의 개막을 알리며 개막식 이후에도 경기장에 남아 인천을 응원하며 경기를 관람할 계획이다.
이밖에 경기 시작 전 전광판을 통한 이천수 매치데이 퀴즈, 유티와 함께 응원 배우기, 하프타임 빙고게임 등 다양한 이벤트로 경기장을 찾은 관중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한편, 9일 경기 입장권은 인천 유나이티드 공식 홈페이지(www.incheonutd.com) 또는 인터파크를 통해 20% 할인 판매한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