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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의 탈세 혐의가 불거져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독일 일간지 빌트는 20일(한국시각) '호날두가 후원 계약금으로 받은 130만유로(약 15억원)를 북아일랜드, 포르투갈의 계좌에 입금시킨 것으로 알려졌으나, 정작 과세는 아일랜드에서 행해졌으며 이에 따라 문제가 발생할 것 같다'고 전했다. 아일랜드는 포르투갈에 비해 세율이 낮아 호날두가 탈세를 위해 자금회피를 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호날두가 후원을 맺은 기업은 아일랜드계인 만큼 아일랜드에서의 과세가 가능한 게 사실이지만, 포르투갈 세무당국에선 즉시 조사에 착수하겠다는 입장이다.
호날두는 현재 세계에서 가장 많은 돈을 벌어 들이는 축구선수다. 미국 경제지 포브스가 지난 6일 내놓은 통계에 따르면, 호날두는 지난해 연봉과 보너스, 광고수익 등으로 모두 7900만달러(약 854억원)를 벌어들인 것으로 드러났다.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와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PSG), 가레스 베일(레알 마드리드), 네이마르(바르셀로나)가 뒤를 따랐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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