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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이 광주의 돌풍을 잠재우고 2연승을 질주했다.
경기는 초반부터 포항의 흐름으로 기울었다. 전반 8분 손준호의 선제골에 이어 전반 20분 문창진이 추가골을 뽑아낸 것. 2골차 리드로 전반을 마친 포항은 쉽게 승리를 거두는 듯 했다. 그러나 광주의 저력도 만만치 않았다. 광주는 후반 21분 안영규의 만회골로 포항을 압박했다. 안영규는 코너킥을 헤딩으로 연결했다.
그러나 더이상 추격은 없었다. 광주는 한 방이 부족했다. 광주는 볼 점유율에서 60대40으로 우위를 점했지만 14개의 슈팅으로 한 골을 만들어내는데 그쳤다. 반면 포항은 후반에 심동운 대신 김태수를 투입해 지키기에 나섰고, 2대1로 앞선채 경기를 마쳤다. 포항은 승점 3점을 추가, 승점 29점으로 3위를 유지했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