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축구연맹(FIFA)은 25일(이하 한국시각) 홈페이지를 통해 2018년 러시아월드컵과 2017년 컨페더레이션스컵 일정을 확정, 발표했다.
개막전은 2018년 6월14일, 결승전은 2018년 7월15일 열린다. 무대는 모스크바의 루츠니키 스타디움이다. 7만8000여명을 수용하는 루츠니키 스타디움은 인조잔디 구장이다. 천연잔디가 러시아의 혹독한 겨울 추위를 이겨내기 어려워 인조잔디로 조성됐고, 2002년 FIFA의 인증을 받았다. 하지만 2008년 유럽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선 천연잔디를 깔았다. 월드컵 때도 천연잔디를 조성할 것으로 보인다.
러시아월드컵은 모스크바를 비롯한 11개 도시의 12개 경기장에서 열린다. 모스크바는 루츠니키 스타디움과 스파르타크 스타디움 두 곳에서 경기가 열린다.
1년 앞서 열리는 컨페더레이션스컵은 2017년 6월 17일부터 7월 2일까지 러시아의 모스크바, 소치, 상트 페테르부르크, 카잔 등 4개 도시에서 열린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