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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의 차기 시즌 전술은 기본적으로 4-3-3 포메이션이 될 예정이다. 다만 레알 마드리드처럼 3톱이 전방에 나서기보다는 4-2-3-1에 가까운 변형된 형태다.
이어 판 할은 "미드필더가 종종 스트라이커 앞쪽으로 치고나가는 등 변칙적인 공격이 필요하다. 특히 미드필더 중에 멤피스 데파이에게 이런 역할을 주문했다"라고 강조하며 "주로 데파이가 이렇게 뛰겠지만, 마이클 캐릭이나 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 모르강 슈나이덜린도 이런 플레이를 소화할 수 있어야한다"라고 덧붙였다.
맨유 입단 전 측면 공격수로 활약했던 데파이를 중원으로 못박은 점이 눈에 띈다. 데파이는 이번 프리시즌 미국투어 4경기에서 모두 공격형 미드필더(10번) 역할을 수행했다. 간판스타 웨인 루니와 스위칭 플레이를 펼치는 등 처진 스트라이커에 가까운 모습이었다.
한편 판 할은 이번 프리시즌 들어 3백은 단 한번도 쓰지 않았다. 지난 시즌과 달리 3백에 대한 집착은 버린 것으로 보인다.
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