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복 북한 감독은 무승부에 만족한다는 소감을 드러냈다.
김 감독은 9일(한국시각) 중국 우한스포츠센터스타디움에서 가진 북한과의 동아시안컵 최종전에서 0대0으로 비긴 뒤 그라운드 인터뷰에서 "우리가 다소 부족하긴 했지만, 정신력에선 나무랄 데가 없었다"고 말했다. 그는 "무조건 이겨야 하는 상황이었지만, 무승부로 경기를 마친 점에 만족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승리하면 더할나위 없었겠지만, 무승부로 끝나 아쉬운 감이 있을 뿐"이라고 미소를 지었다. 김 감독은 "전술적인 측면이 다소 미약하지 않았나 싶다"고 이날 경기를 평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