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 웨스트브롬 3대0 완파, '빅5'의 개막전 성적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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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FPBBNews = News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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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 탈환을 노리는 맨체스터 시티가 적지에서 웨스트 브롬위치를 완파했다.
맨시티는 11일(이하 한국시각) 더 허손스에서 벌어진 2015~2016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라운드 웨스트브롬위치와의 원정경기에서 3대0으로 승리했다.
쾌조의 스타트다. 맨시티는 전반 9분과 24분 야야 투레의 선제골로 기선을 잡았다. 후반 14분에는 빈세트 콤파니의 쐐기골을 터지며 서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4900만 파운드(약 880억 원)의 사나이 라힘 스털링도 첫 선을 보였다. 그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리버풀에서 맨시티로 이적했다. 첫 술에 배부를 순 없었다. 1대1 찬스를 맞는 등 위협적인 모습을 보였지만 골로 연결하지 못했다. 시간이 필요해 보였다.
우승 후보로 꼽히는 '빅5'의 명암이 개막전에서 엇갈렸다. 맨시티가 가장 화려한 성적표를 받은 가운데 맨유와 리버풀도 첫 판에서 승점 3점을 챙겼다. 맨유는 8일 토트넘, 리버풀은 10일 스토크시티를 각각 1대0으로 꺾었다.
반면 디펜딩챔피언 첼시와 아스널은 웃지 못했다. 첼시는 9일 수적 열세 속에 스완지시티와 2대2로 무승부를 기록했다. 아스널은 최악이었다. 웨스트햄과의 홈경기에서 0대2로 무릎을 꿇었다.
일찌감치 최고 경쟁은 불이 붙었다. 2라운드에서는 맨시티와 첼시가 17일 정면 충돌한다. 맨유는 15일 애스턴 빌라, 아스널은 16일 크리스탈 팰리스, 리버풀은 18일 본머스와 혈투를 치른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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