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인터뷰]기성용 "흥민이와의 맞대결에선 승리하겠다"

기사입력 2015-09-27 09:07



"(손)흥민이와의 맞대결에선 승리하겠다."

기성용(26·스완지시티)이 올 시즌 첫 코리안 프리미어리거 충돌의 기대감을 드러냈다.

기성용은 26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사우스햄턴에서 벌어진 사우스햄턴과의 2015~2016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7라운드 원정 경기에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 전후반 90분을 모두 뛰었다. 기성용은 23일 헐시티와 리그컵에 이어 두 경기 연속 풀타임을 소화했다.

이날 존 조 셸비, 잭 코크와 함께 중앙 미드필더로 나선 기성용은 포백라인 앞에 위치해 수비적인 역할을 맡았다. 자신의 특기인 패스를 살려 팀의 빌드업을 이끌어 나갔다. 전반에는 중거리 슛을 시도하며 공격적인 모습도 보였다.

하지만 스완지시티는 이날 1대3으로 패했다. 경기가 끝난 뒤 기성용은 아쉬워하며 원정 응원을온 팬들에게 인사를 하고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경기 소감은

오랜 만에 선발 출전했는데 결과적으로 팀이 져서 아쉽다. 그러나 앞으로 더 많은 경기가 있기 때문에 빨리 다음 경기를 준비하도록 하겠다.

-몸상태는 괜찮은 편인가


현재 몸상태는 아무 이상이 없다. 앞으로는 계속해서 선발 출전 할 수 있도록 준비를 잘 해야 될 것 같다. 팀도 다음 경기에는 더욱 발전하는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 같다.

-다음 경기에서 손흥민과의 대결이 예상된다

아직 영국에서 흥민이를 만나지 못해 다음 홈 경기가 기대가 된다. 요즘 흥민이의 팀인 토튼햄이 상승세다. 그러나 우리도 홈에서 반드시 이겨야되는 중요한 경기다. 둘 다 출전했으면 좋겠고, 출전한다면 둘 다 좋은 모습을 보였으면 한다.

런던=임종훈 통신원, 정리=김진회기자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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