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황선홍 감독, K리그 '9월의 감독' 선정

기사입력 2015-10-06 14:40



12경기 연속 무패(7승5무)를 질주 중인 황선홍 포항 감독이 '9월의 감독'에 선정됐다.

황 감독은 지난달 3승1무의 기록으로 포항의 고공행진을 이끌었다. 7월 중순부터 이어오던 무패행진을 12경기까지 늘렸다. 포항은 승점 56점(15승11무7패)으로 3위를 기록하고 있다. 내년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출전 티켓을 거머쥐는 데도 한 발짝 다가섰다.

'스틸타카'를 통해 지도력을 인증받은 황 감독은 스타플레이어 출신이다. K리그 통산 64경기에 출전, 31골-16도움을 기록했다. 2013년 K리그 30주년을 맞아 발표한 'K리그 30주년 레전드 베스트11'에도 선정됐다. 국가대표로 월드컵에도 4회 연속 출전하는 등 A매치 103경기 출전, 50골을 터트렸다

전남 코치와 부산 감독으로 지도자 경력을 쌓은 그는 2011년부터 포항 감독을 맡았다. 2013년에는 FA컵과 K리그의 우승을 동시에 거머쥐며 정상의 자리에 우뚝 섰다.

'이 달의 감독'상은 'danill 테일러'이 후원한다. 황 감독에게는 기념 트로피와 함께 'danill 테일러' 맞춤 정장이 부상으로 주어진다. '이 달의 감독'은 연승, 승점, 승률 등 팀을 성공적으로 이끌고 있는지를 정량적 데이터로 산출한 뒤 이를 바탕으로 프로축구연맹 경기평가회의에서 최종 선정한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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