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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 자리가 많았다.
위르겐 클롭 감독(48)이 리버풀 선수단과의 다소 허전한 첫 만남을 가졌다.
클롭 감독은 13일(이하 한국시각) 첫 팀 훈련을 시작하기 전 선수단과 미팅을 열었다. 조촐한 자리였다. 제임스 밀너, 다니엘 스터리지, 호세 엔리케 등 9명의 선수들이 자리를 함께 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미러는 이날 클롭 감독이 선수들에게 약 5분간 이야기를 했다고 전했다. 이 신문은 클롭 감독이 17일 영국 런던 화이트하트레인에서 열릴 토트넘과의 2015~201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9라운드 원정경기에 앞서 자신이 기대하는 청사진을 제시했다고 보도했다.
클롭 감독으로서는 중요한 날이었다. 하지만 '반쪽짜리'였다. 부상자와 대표팀 차출된 선수가 많았기 때문이다. 아쉽지만 어쩔 수 없었다.
조던 핸더슨, 호베르투 피르미누, 데얀 로브렌, 크리스티앙 벤테케는 부상을 해 회복중이다.
대니 잉스, 나다니엘 클라인, 아담 랄라나는 잉글랜드대표팀에 소집됐다. 조 고메즈, 조던 아이브는 잉글랜드 21세 이하 대표팀에 차출됐다.
클롭 감독의 리버풀 첫 단추. 조촐한 시작이었다. 하지만 앞으로 어떤 리더십을 보일지 주목된다.
임정택 기자 lim1s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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