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과 아르헨티나는 13일(이하 한국시각)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모뉴멘탈 스타디움에서 2018년 러시아월드컵 남미지역 예선 3차전을 치를 예정이었다. 그러나 경기 전까지 계속된 폭우로 이날 대결은 하루 연기됐다. 두 팀의 경기는 14일 같은 장소에서 벌어진다. 브라질은 현재 1승1패(승점 3), 아르헨티나는 1무1패(승점 1)를 기록 중이다.
헌편, 그 외 경기는 예정대로 진행된다. 에콰도르는 루이스 수아레스(바르셀로나)가 빠진 우루과이를 2대1로 꺾고 3전 전승을 달렸다. 3연승으로 승점 9를 쌓은 에콰도르는 단독 선두로 올라섰고, 우루과이(2승1패)는 첫 패배를 당했다.
볼리비아는 베네수엘라와의 홈 경기에서 4대2로 승리하며 2패 후 첫 승을 기록했다. 베네수엘라는 3패로 최하위에 처졌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