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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밝힐 준비가 됐다."
플라미니는 "2008년 AC밀란으로 이적한 후 파스칼을 알게됐다. 우리는 막역한 사이가 됐다"며 "이제는 사업 파트너"라고 밝혔다.
또 "나와 파스칼은 석유를 대체할 물질에 대해 논의했다. 그 결과 레불린산의 존재를 알게 됐다"면서 "GF는 레불린산을 산업적 규모로 생산할 수 있는 세계 최초, 유일의 회사"라고 강조했다.
플라미니의 회사 설명이 이어졌다. 그는 "GF는 80명의 플랜트 기술자를 포함해 총 400명의 직원들을 고용하고있다. 특히 화학부서장 안나 마리아 라스폴리는 이탈리아 최고의 과학자"라고 설명했다.
플라미니는 사업의 미래에 대해 "이제 시작이다. 환경변화는 피할 수 없다. 레불린산 대량 생산을 통해 GF는 향후 200억파운드(약35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플라미니는 그간 '이중생활'에 대해서도 고백했다. 그는 "AC밀란 동료들은 이번 주 점심을 함께 먹으면서 알아챘을 것이다. 하지만 아스널 동료들은 전혀 모르고 있다. 벵거 감독에게도 말 한 적 없다"며 "이제는 자랑스럽게 밝힐 수 있다"고 말했다.
플라미니의 발표에 따르면 GF는 이탈리아와 네덜란드에 지사를 두고 있다. 향후 미국지사 설립을 계획중이다.
임정택 기자 lim1st@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