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인 케이토토(www.ktoto.co.kr)가 12일부터 14일까지 벌어지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8경기와 독일 분데스리가 6경기 등 총 14경기를 대상으로 한 축구토토 승무패 42회차를 발행한다.
객관적인 전력을 보면 9승2무4패의 맨시티가 유리한 고지에 위치하고 있지만, 최근 성적을 보면 양팀 모두 좋은 상황은 아니다. 맨시티는 최근 6경기에서 3승3패로 승률 5할에 그치고 있으며, 스완지 역시 최근 5경기 동안 1무4패로 극심한 부진이다. 다행히 맨시티는 주중에 펼쳐진 유럽챔피언스리그에서 묀헨글라트바흐에게 4골을 쏟아 부으며 16강 진출에 성공하는 등 분위기 전환에 성공했지만, 주중에 경기가 없었던 스완지에 비해 체력적인 부문에서 약점을 보일 수 있다는 점은 승부의 변수가 될 수 있는 중요한 요소다.
맨시티와 스완지를 상대로 연승을 거두며 기세를 올렸던 리버풀은 지난 라운드에서 뉴캐슬에게 0대2로 무기력하게 패하며 상승세가 꺾였다. 클롭 감독을 영입한 이후 조금씩 경기력이 좋아지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으로 평가될 수 있는 부분이다. 브롬위치와의 최근 4경기 상대전적에서는 2승2무로 좋은 편이지만, 올 시즌 리그에서 열린 홈경기의 평균 득점이 1.1점에 불과할 정도로 득점력 빈곤에 시달리는 점은 불안요소다. 브롬위치 역시 최근 5경기에서 1승2무2패로 좋지 못한 모습이지만, 지난 11월21일에는 강호 아스널을 2대1로 누르는 이변을 보여준 기억이 있기 때문에 전력을 충분히 감안한 분석이 요구되는 한판이다.
이밖에 EPL에서는 손흥민의 활약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토트넘(76.96%)이 안방에서 뉴캐슬(9.84%)를 누르고 가볍게 승점 3점을 얻을 것으로 예상한 팬들이 다수를 차지해서 눈길을 끌었다.
분데스리가에서는 구자철 지동원 홍정호가 활약하고 있는 아우크스부르크가 샬케04에 어려운 경기를 펼칠 것으로 나타났다. 리그 16위로 하위권에 떨어져있는 아우크스부르크는 주중에 유로파리그 조별 예선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가뜩이나 리그 성적이 좋지 않은 아우크스부르크에게는 부담이 되는 상황. 단, 만일 이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며 32강 진출에 성공할 경우 분위기는 크게 상승할 수 있다. 샬케04 역시 최근 6경기에서 1승2무3패로 그다지 좋지 못한 상황임을 감안하면, 아우크스부르크의 유로파리그 결과가 승부의 향방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손흥민의 이전 소속팀으로 유명한 레버쿠젠 역시 고전을 예고했다. 안방에서 묀헨글라드바흐(47.37%)를 상대하는 레버쿠젠은 이번 회차에서 25.42%의 투표율 밖에 획득하지 못했다. 양팀 모두 주중에 유럽챔피언스리그 경기를 치렀지만 레버쿠젠은 안방이었던 반면, 묀헨글라드바흐는 잉글랜드 원정을 떠났었기 때문에 체력적으로는 레버쿠젠이 유리하다. 16강 진출에는 실패했지만, 레버쿠젠은 바르셀로나를 상대로 1대1 무승부를 거뒀고, 묀헨글라드바흐는 맨시티에게 2대4로 참패했다. 단 리그 성적에서는 최근 10경기에서 8승2무의 좋은 성적을 보이고 있는 3위 묀헨글라드바흐가 4승3무3패의 레버쿠젠에 크게 앞서고 있다는 점은 기억해야 한다.
한편 축구토토 승무패 42회차 게임은 12일 밤 9시35분 발매 마감되며, 상세한 일정은 케이토토 및 스포츠토토 공식 온라인 발매 사이트인 베트맨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