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맨유의 전설적인 미드필더 폴 스콜스(41)가 루이스 판 할 맨유 감독(64)의 거취에 관한 의견들 드러냈다.
사실 스콜스는 유명한 '판 할 비판론자'다. 스콜스는 지난달 15일 "판 할 감독은 자신의 철학을 잠시 접어둘 필요가 있다"면서 "지금 맨유에 필요한 것은 판 할 감독의 철학이 아닌 공격"이라고 밝힌 바 있다. 판 할 감독의 안정지향적인 스타일에 대해 불만을 품고 있던 스콜스다. 실제로 최근 판 할 감독의 전술이 도마 위에 오르면서 많은 사람들이 '판 할 퇴진'을 예상하고 있었다. 더욱이 팀 순위도 리그 6위까지 처져있다.
판 할 감독 역시 2015~2016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8라운드 스토크시티전(0대2 맨유 패배) 종료 후 "때로는 스스로 물러나기도 한다"면서 사임의지를 드러냈다. 하지만 29일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트래포드에서 벌어진 첼시와의 19라운드 홈경기(0대0 무승부) 종료 후 "팀은 나를 경질할 이유가 없다. 나도 사임할 생각이 없다"며 180도 다른 태도를 취했다.
임정택 기자 lim1st@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