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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김남일(39)의 새 둥지는 어디가 될까.
당장 K리그 복귀를 추진하진 않을 전망이다. 전남을 시작으로 수원 삼성과 인천을 거쳐 전북 현대까지 11시즌을 K리그에서 보낸 김남일은 우승 등 사실상 모든 것을 이뤘다. 교토에서 유종의 미를 거두고 새로운 길을 찾겠다는 계획이었다. 일단은 J2에서 승격을 노리는 팀이나 J1 중하위권 팀들의 관심이 클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K리그 복귀 가능성이 아주 없는 것은 아니다. 중원 보강을 노리는 일부 팀들에게 김남일은 전술 완성 및 조직력 극대화를 위한 매력적인 카드다. 교토와 계약이 만료되며 자유계약(FA)신분이 된 만큼 부담도 크지 않다. 결국 김남일이 어떤 선택을 하느냐에 달렸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