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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희(28)가 J리그 나고야 그램퍼스로 이적을 확정지었다.
이승희는 태국 정상급 미드필더로 자리잡았지만 큰 무대에 대한 갈증이 있었다. 때마침 나고야의 제안이 찾아왔다. 나고야는 지난 시즌 9위에 올랐다. 전반기 9위, 후반기 10위에 자리했다. 문제는 수비력이었다. 전반기 18실점으로 무난한 수비력을 보였던 나고야는 후반기에는 30골을 내줬다. 후반기 최다실점 2위였다. 득점력은 준수했지만 수비에 발목이 잡히며 반전에 실패했다. 나고야는 터프한 수비형 미드필더 이승희를 통해 수비력 강화를 노리고 있다. 지휘봉을 잡고 있는 니시노 아키라 감독은 각급 청소년 대표 감독을 거쳐 가시와 레이솔, 감바 오사카, 빗셀 고베 등을 이끌었다. 가시와에서는 홍명보 황선홍 유상철 등 코리안 삼총사와 함께 하는 등 한국 선수와 인연이 많다.
이승희는 "나고야 같은 훌륭한 팀에서 경기를 하게 돼 매우 행복하게 생각한다. 팀의 목표를 달성 할 수 있도록 항상 노력하고 최상의 결과를 내고 싶다"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