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15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시리아와의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챔피언십 겸 2016년 리우올림픽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1대3으로 패했다. 12일 홈팀 카타르를 상대로 1대3으로 무릎을 꿇었던 중국은 두 경기 연속 3실점씩 하는 난조 끝에 조 최하위로 추락했다. 중국은 주전 골키퍼 두 지아까지 퇴장당하는 최악의 상황을 맞이했다.
중국은 18일 열리는 이란과 경기에서 반드시 이긴 뒤 카타르가 시리아를 잡아줘야 8강 진출을 바라볼 수 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쉽지 않아 보인다. 1988년 서울올림픽과 2008년 베이징올림픽 이후 3번째로 올림픽 본선행을 노리던 중국축구는 다시 한번 고개를 숙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