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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용호의 두 에이스는 권창훈(수원)과 황희찬(잘츠부르크)였다.
두 선수는 시종 볼을 주고 받으며 위협적인 장면을 연출했다. 황희찬이 측면으로 이동하면 권창훈이 중앙으로 움직였고, 권창훈이 볼을 잡으면 황희찬이 공간을 파고 들었다. 두 선수의 날카로운 움직임에 예멘 수비는 속수무책이었다. 권창훈-황희찬 콤비는 후반 25분 황희찬이 교체아웃되며 임무를 마무리했다. 두 선수의 콤비 플레이가 살아나며 신태용호는 8회 연속 올림픽 진출의 청신호를 켰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