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기사회생했다.
북한은 전반 27분 김영일의 선제골로 기선을 제압했다. 사우디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전반 39분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칸노가 헤딩골로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은 난타전이 펼쳐졌다. 먼저 북한이 골문을 열었다. 후반 6분 윤일광의 왼발 슛이 골네트를 갈랐다. 그러나 사우디는 끈질기게 따라붙었다. 후반 16분 알무왈라드의 왼발 슛이 그대로 골라인을 넘었다.
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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