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는 3일(한국시각) 맨체스터 올드트래포드에서 벌어진 2015~2016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4라운드 스토크시티와의 홈경기에서 3대0으로 완승했다. 지난달 24일 사우스햄턴에 0대1로 패한 악몽에서 탈출했다. 또 승점 40점을 기록, 리그 5위를 지켰다.
주장 웨인 루니가 1골-1도움을 기록했다. 전반 14분 제시 린가드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은 맨유는 9분 뒤 루니의 어시스트를 받은 앙토니 마샬이 팀의 두 번째 골을 터트렸다. 루니는 후반 8분 쐐기골을 작렬시키며 팀의 3대0의 대승을 이끌었다. 도중하차설이 끊이지 않는 루이스 판 할 맨유 감독은 한 숨을 돌렸다.
EPL 선두 레스터시티의 돌풍은 계속됐다. 레스터시티는 안방에서 제이미 바디의 멀티골을 앞세워 리버풀을 2대0으로 제압했다. 승점 50점 고지를 밟은 레스터시티는 이날 선덜랜드를 1대0으로 꺾은 맨체스터 시티(승점 47)와의 승점 차를 3점으로 유지하며 선두를 지켰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