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서울은 7일 오후 일본 가고시마 켄코노모리 경기장에서 3쿼터 방식으로 진행된 교토와의 연습경기에서 2대0으로 승리했다. 조진호가 멀티골을 터뜨리며 승리를 이끌었다. 조진호는 2쿼터 종료 직전 페널티지역 안에서 이민규의 패스를 그대로 때려 선제골을 뽑아냈다. 조진호는 3쿼터 5분에도 이상협의 헤딩 패스를 다시 헤딩으로 이어받아 골망을 흔들었다. 조진호는 감바 오사카와의 연습경기에 이어 2경기 연속골을 기록했다.
올시즌 서울에 복귀한 데얀은 골을 기록하지 못했지만 이날 경기에서도 위력적인 모습을 보이며 새 시즌에 대한 기대를 확산시켰다. 데얀은 0-0으로 맞선 1쿼터 중반 페널티아크 정면에서 강력한 슈팅을 날렸지만 상대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FC서울은 전지훈련 기간 3차례 연습경기를 더 치르면서 컨디션과 실전 감각을 끌어 올릴 계획이다. 스포츠2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