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틸리케호, 6월 스페인과 체코 평가전 추진한다

기사입력 2016-02-17 11:55


율리 슈틸리케 A대표팀 감독. 사진제공=대한축구협회

강호들과의 대결이 성사될까.

대한축구협회가 6월 A매치 기간 중 세계적인 축구강호 스페인, 체코와 유럽 원정 평가전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경기장소와 시간 등 세부조건들을 조율하고 있고 3월 최종 확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3위인 스페인은 유로 2016 본선을 앞두고 오스트리아에서 전지훈련을 한다. 슈틸리케호의 스페인 평가전이 오스트리아에서 치러질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체코 평가전은 체코에서 열릴 것으로 보인다.

이번 평가전은 울리 슈틸리케 A대표팀 감독이 강력하게 주장해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슈틸리케 감독은 A대표팀 사령탑에 앉은 이후 줄곧 강호들과의 대결을 원했다. 더 높은 수준의 팀들과 경기해야 성장할 수 있다는 것이 슈틸리케 감독의 지론이다. 여기에 축구협회도 동의했다. 당초 네덜란드, 스코틀랜드, 덴마크 등 팀들이 물망에 올랐었다. 하지만 목표를 상향, 한 단계 위 전력을 갖춘 스페인, 체코로 목표를 잡았다.

A대표팀은 스페인과의 역대전적에서 2무3패로 절대 열세에 놓여있다. 체코와의 맞대결에서도 1무3패 승리가 없다.


임정택 기자 lim1s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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