콤파니는 3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리버풀에 위치한 안필드에서 펼쳐질 리버풀과의 2015~2016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8라운드 원정경기를 앞두고 2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아직 시즌이 마무리되지 않았다. 우리에게도 리그 타이틀의 기회가 있다"며 "이제 사냥 시즌이 시작됐다"고 말했다.
콤파니는 지난해 11월 종아리 부상을 했다. 쉽게 회복되지 않았다. 콤파니는 지난달 25일 디나모 키예프와의 2015~2016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에 모습을 드러냈다. 3개월여만의 복귀였다. 공백은 없었다. 콤파니는 수비라인을 진두지휘, 팀의 3대1 승리에 일조했다. 콤파니는 "모든 문이 닫힌 것 같은 느낌이다. 다른 길은 없다. 그만큼 절박하다. 오직 승리만 생각한다. 디나모 키예프전은 그런 절실함이 드러났던 경기"라고 평가했다.
시즌 초반 선두질주를 하던 맨시티(승점 47)는 콤파니 이탈 후 부침을 겪었다. 어느덧 선두 레스터시티(승점 57)과 승점 10차이까지 벌어졌다. 콤파니는 "급하게 생각하지 않는다. 남은 경기들이 적지 않다. 앞으로 승점을 잘 쌓아나간다면 충분히 역전할 수 있다는 믿음이 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