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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 사상 최초의 '깃발더비'는 무승부로 끝났다. 성남FC이 선제골을 터뜨렸지만, 수원FC가 동점골로 맞받아쳤다.
후반이 되어서야 양 팀의 발끝이 불을 뿜었다. 성남은 후반15분 티아고가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코너킥이 곧바로 골로 연결됐다. 수원FC 골키퍼 박혁순이 재빨리 쳐냈지만, 주심은 골로 인정했다.
하지만 수원FC는 6분 뒤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이재안의 크로스를 전반 막판 교체투입된 김병오가 골로 연결, 1-1 동점을 맞췄다.
성남과 수원은 패배한 팀의 경기장에 상대 도시의 깃발을 꽂기로 사전 합의, 사상 초유의 '깃발 더비'로 주목받았다. 하지만 첫 경기 결과는 무승부로 끝나 누구도 깃발을 꽂지 못했다. 깃발의 향방은 다음 경기를 기다리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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